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을 위한 효능과 섭취 가이드

막걸리 식초라는 것을 만들면 그 식초에 있는 유산균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종초"라고 불리면서 미세하게 움직이는 유산균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산균이란 포도당 유당을 발효하여 에너지를 얻고 유산을 만드는 균입니다. 

 

 

유산은 강력한 산성인 카르복실산기가 있어서 부패균을 죽이고 음식이 상하지 않게 해서 발효식품을 만듭니다.

 

 

일부 유산균은 천연의 황금물질인 박테리오신을 만들어서 발효 물질의 장기 보존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보통 음식을 상온에 두면 2~3일이면 부패하지만 유산균과 함께 있다면 부패가 아닌 발효가 되는 것입니다.

 

 

유산균의 종류는 약 3,000 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유산균이 모두다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몸에 유익한 일부 유산균만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하는데,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이라는 뜻으로 유익균의 정확한 지칭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입니다. 우리는 보통 유산균이나 프로바이오틱스를 혼용하고 있는데, 정확한 개념은 이렇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프로바이오틱스는 단 19종으로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한 것들입니다. 우선 위산, 담즙산에 강해, 살아서 장에 도달하는 생존율이 높아야 하고, 건강에 유익한 효과가 있어야 하며 독성이 없고 비병원성이어야 합니다.

 

 

장은 면역세포의 70%가 집중 분포되어 있는 우리 몸 최대의 면역 기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육류, 고지방식, 가공식을 가까이 하고 야채를 멀리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장내 환경이 매우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계속 안좋은 장내 환경이 지속 될 경우,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고 대장암, 과민성장, 염증성 장 질환, 장 누수 증후군 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보통 장내 미생물은 유익균 : 중간균 : 유해균이 순서대로 2 : 7 : 1의 비율로 되어 있을때 가장 이상적으로 보는데, 앞서 설명한 증상들이 동반되면 비율이 1 : 7 : 2로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무너지게 됩니다.

 

 

건강상 이상이 있는 분들의 분변을 검사하면 유해균 비율이 높은 상태로 나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 줍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역할

1. 소화 흡수를 촉진하고 노폐물의 배설을 원활하게 해주며 병원균 증식을 억제하고 손상된 장 상피세포의 치유를 촉진합니다.

 

 

2. 유익균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우리 몸에는 세균, 이물질, 암세포 등과 싸우는 림프구 등 면역세포들이 존재하는데, 유익균이 면역세포의 활동력을 강화하여 면역력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어떤것을 선택해야 하는가?

우선 투입 균수보다 보장 균수를 확인해야 합니다. 제품에 투입된 총 균수가 아닌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보장 균수의 수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하루 1억에서 100억마리의 보장 균수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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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핵심 균주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락토바실러스나 비피도바게리움과 같이 핵심 균주로 이루어져 있는지 확인을 하시면 됩니다. 특히 성인이 될수록 감소하는 비피도박테리움 균주를 잘 살펴주시길 바랍니다. 이 균주는 장내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서 감소합니다. 실제 한국인 장내 대표 균종 분석 결과 비피도박테리움은 건강한 유아에서 우세하고 성인이 되고 노화가 진행될수록 줄어드는 만큼 장 건강을 위해서는 꼭 챙겨 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렴한 가격이 유산균의 선택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원료의 출처가 분명하고 특허받은 균주를 전문가가 책임지고 선택하여 제조한 제품을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법

프로바이오틱스는 공복 섭취시에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하루 중에서 긴 공복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수면 시간이기 때문에 아침 공복에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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