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건강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인 프로바이오틱스의 주요 균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이 건강하신 분들은 소화 관련해서 항상 평안하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보통 이런 분들은 배변양과 배변시간이 일정하고 배변후에 시원하고 잔변감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건강한 배변 형태는 2cm 정도의 굵기에 길이는 10 ~ 25cm 정도이고 적절한 수분을 포함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색은 갈색 혹은 황금색에 가깝습니다.
장 건강 이상 신호
평소와는 다르게 변이 잘 나오지 않는 다거나 변의 양이 감소하거나, 변의 굵기나 색이 변화가 생긴다면, 그리고 잔변감이 있거나 배변횟수가 변했다면 장 건강에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외에 장 건강 이상 신호로는 위장장애, 소화불량 등의 원인으로 아랫배가 묵직하고 변이 많이 차 있는 더부룩한 느낌이 들거나 단 음식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찾게 되면서 몸무게가 증가하고 스트레스나 우울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염증이 자주 생기는 증상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변은 장 건강의 바로미터로 변의 상태에 따라서 장 건강이 어떤지 가늠할 수가 있습니다. 변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브리스톨 대변 척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변의 수분 함량에 따라서 변비, 정상변, 설사로 구분을 하고 있고 건강한 변 상태를 판별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소화기 건강
소화기관, 즉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영양소가 바로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증식, 유해균의 억제, 장 운동 활성화를 통한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기능성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연령대별 유익균 변화
일반적으로 장내 유익균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감소하게 됩니다. 평소에 건강한 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더라도 세월이 지나면서 장내 유익균이 감소하고 유해균이 증가하게 되면 여러가지 부정적인 증상들이 나타나면서 장 건강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의 균주로 많은 연구와 임상 실험을 통해 검증된 균주 3종이 있는데, 바로 HB019, NCFM, BL-04입니다. 이들 균주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HN019
HN019는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Bifodobacteroum Lactis)에 속하는 균주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속 - 종 - 균주 로 구분을 하고 있는데, 아래와 같이 비피도박테리움이라는 속(Genus)에 락티스라는 종이 있고 그 하위에 HN019라는 균주를 뜻합니다.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로 소화된 음식물이 대장을 통과하는 속도(결장 통과 시간 - CTT : Colonic Transit Time)가 감소한다는 데이타가 있습니다.
소화되고 남은 노폐물들이 대장에 오래 머물게 되면 독성 물질이 생성되거나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결장 통과 시간이 짧을 수록 건강에 유리하며 위의 연구 결과들은 복통, 역류, 메스꺼움, 꾸루룩하는 소리, 토할 것 같은 느낌등과 같은 상부 위장관 증상과 불규한 배변, 가스 참, 설사 등과 같은 하부 위장관 증상들이 개선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N019 균주는 장내 세균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것도 확인이 되었습니다.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항생제나 대표적인 장염 유발 균인 디피실리에 의한 설사 및 설사 관련 증상과 기간을 개선시켜 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테스트 결과들은 아래의 그래프에서 볼수 있는 것처럼 HN019 균주를 보충하면 장내 유익균으로 존재하는 비피도 박테리움을 복원시키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데이타입니다.
면역 기능 관련해서도 아래 그래프에서 처럼 HN019 보충군에서 대표적인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와 NK세포가 활성화 되었다는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NCFM
NCFM 균주는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러스의 하나로 소화 기관 건강과 관련해서는 거의 유사한 결과가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면역과 관련해서도 발열, 기침, 콧물 등의 감기와 독감 유사 증상의 개선, 또 해당 균 투여군에서 항생제 처방을 감소시켰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BL-04
BL-04 균주도 HN019와 마찬가지로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에 속하는 균주로 투여군-비투여군 실험에서 투여군의 상기도 질환이 감소되었고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인 라이노 바이러스의 감소가 확인되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대표적인 균주 3가지 모두 소화 기관의 건강 개선과 면역기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관면역 : 점막면역, 3중면역
장은 우리 몸의 면역 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관 면역이라고도 합니다. 또 점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점막 면역의 범주에도 포함이 됩니다. 그리고 장 내강에서의 유해균 억제, 장 점막의 방어작용, 장 막하 조직에서 면역세포와 면역 물질의 조절등 3가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3중 면역이라고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에도 중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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