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제 완전 어른이 되는 순간부터 건강 검진의 소견란에는 지방간,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비만, 혈당, 고혈압 등 흔히 성인병이라고 칭해지는 항목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게 됩니다. 오늘은 느리게 나이드는 감속 노화의 개념과 함께 평소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20년 후에 나의 질병 목록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성장기 이후에 우리 몸은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약해지고 기능이 떨어집니다. 이 과정을 "노화"라고 부릅니다. 노화가 생김에 따라 작은 건강 문제에도 취약해지고 노쇄나 만성질환 등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세월을 거스를 수 없듯이 노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노화 속도를 느리게 하면 만성질환과 노쇄가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노화 속도가 빨라지면 건강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노화는 사람마다 다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잘 살피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노화에 가속이 생기는 원인은 우리가 사소하게 생각했던 작은 생활 습관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몸에 좋지 않은데도 잠깐의 즐거움을 찾아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합니다. 이것을 "쾌락 중독" 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가속 노화의 페달을 밟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가속 노화 페달에 브레이크를 걸어서 우리가 천천히 노화 될 수 있는 감속 노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감속 노화 방법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먹는 것입니다.
노화를 늦추려면 혈당 관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혈당 관리에서 가장 좋지 않은 식습관은 탄수화물을 액체 상태로 마시는 것입니다. 음식을 씹어서 먹는 것보다 음료 형태로 먹으면 몸에서 당이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혈당이 갑자기 크게 높아지는 혈당 스파이크를 발생시킵니다.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 연구팀이 성인 5,3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백혈구의 텔러미어 길이가 단축된 것을 보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포가 더 빠르게 노화했다는 의미입니다.
혈액 속에 당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몸 안에서 단백질이나 지방이 당과 결합해서 당화라는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렇게 해서 최종 당화산물이라는 물질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당독소'라고 부릅니다.
이 물질의 일부는 신장을 통해서 배출되기도 합니다만 일부는 몸에 축적이 되서 노화를 가속시킵니다. 이런 최종 당화산물이 너무 많이 생기면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음료처럼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느리게 나이드는 비결은 식물성 음식을 많이 먹는 것입니다. 식물성 음식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식물영양소가 당의 흡수를 낮추고 대사와 배설을 빠르게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노화를 늦추고 싶다면 먹고 자고 움직이는 생활 방식을 다시금 정비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첫번째로 노화를 늦추기 위한 방법으로 혈당 조절에 대한 내용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달콤한 음료 대신에 몸에 수분을 채워주는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을 오늘부터 실천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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