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는 모든 분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영양소이지만 또 많은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는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타민C가 왜 중요한지 또 주요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이란?
비타민(Vitamin)의 어원은
1800년대에 주로 탐험가나 장시간 선박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이 비타민이 부족하여 각기병이나 괴혈병 등에 걸릴때 사과나 오렌지, 레몬 등을 먹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해서 생명이 넘치는 아민 성분이라 믿어서 Vitamine으로 이름 지었다가 나중에 아민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서 현재는 Vitamin이라고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_^
인체내에서 물질 대사나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필수적인 영양소로 비타민은 체내에서 전혀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되더라도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섭취되어야 합니다.
비타민에는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이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 수용성 비타민 : 비타민C, 비타민B군
- 지용성 비타민 : 비타민 A, D, E, K
비타민C는 체내 대사 및 산화 작용의 부산물인 활성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 영양소이면서 콜라겐 합성, 소장에서 철분의 흡수를 돕고 카르니틴의 생합성 및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비타민으로 건강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비타민C는 L-아스코르브산이라고도 부르며 수용성입니다. 거의 모든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비타민 중의 하나이고, 인간은 체내에서 비타민C 합성 효소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비타민의 한 종류입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비타민C
이번 코로나19가 발생된 이후 비타민C와 관련된 연구가 상당히 활발해 졌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운영하는 논문사이트에도 1년동안 비타민C와 관련된 논문이 3000여건이 나왔다고 하고요, 그중에 상당수가 코로나와 관련된 연구들이며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들이 발표가 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환자들의 대부분이 비타민C 결핍증이었고 비타민C 농도가 높은 사람들의 경우 생존율이나 회복률이 높았다라는 결과들도 있었고, 비타민을 투여했을때 장기기능 장애를 완화 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또한 비타민C가 부족한 코로나 환자들에서 중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라는 것과 비타민C가 몸 속에 충분히 공급되었을때에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물질이 상당히 낮게 검출이 되었다는 연구 발표도 있습니다.
비타민C의 효능
비타민C가 호흡기 계통의 증상을 완화 시키는 기전에 대한 논문 내용이 있어서 소개를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비타민C는 NF-kB라는 염증인자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호중구 세포외 트랩을 형성한다고 하고요, 여기서 호중구 세포란 우리 몸의 면역세포중의 하나이고 호중구세포를 제외한 바이러스나 뭐 이런 것들을 걸러주는 트랩(일종의 거름종이나 방충망 같은걸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을 형성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바이러스 침입을 억제하고 인터페론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생성합니다. 또한 유해(활성)산소를 감소시켜서 종합적으로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우리 체내에서 부신 기능과 폐 상피장벅의 기능을 향상시켜서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과 같은 호흡기 계통의 문제점들을 완화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라는 것입니다.
비타민C의 기능 중에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기전이 있습니다.
비타민C가 인체내에 들어오면 유해산소라고 부르는 활성산소종인 ROS라고 하는 것을 억제하게 됩니다.
원래 이 ROS가 NF-kB라고 하는 염증유발인자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하는 활성산소종인데 이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림프구, 대식세포 등)에서 사이토카인이 분비가 되는데, 이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가 되었을때, 정상적인 세포나 조직도 공격을 하면서 건강상에 심각한 위해를 발생시키는 현상을 사이토카인폭풍이라고 하고 원인 단계에서 비타민C가 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 되고 있습니다
비타민C는 예전부터 감기 같은 호흡기 관련 바이러스 질환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많았고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실험에서 비타민C를 투여했을때 폐사율이 급격히 낮아졌다는 결과도 있었고요,
패혈증 환자에게서는 혈전과 백혈구안의 비타민 농도가 상당히 떨어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비타민C를 공급하게 되면 급성 염증 질환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어서 비타민C를 치료법으로 고려해야 한다라는 연구 결과들도 있습니다.
1970년대 이후에 백신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을 억제하는 비타민C의 능력이 과소평가가 되었었는데,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사스나 신종플루, 메르스, 또 최근의 코로나와 같은 새로운 바이러스의 백신이 적절하게 대응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타민C의 새로은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가 되고 있고요, 비타민C의 고농도(메가도스) 요법에 대한 활발한 재평가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비타민C의 또다른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면,
-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 유지에 필요(콜라겐합성)
- 철의 흡수에 필요
- 항산화 기능으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
- 카르니틴의 합성(지방분해)
- 면역기능 및 해독작용에 관여
- 카테콜아민↑ : 호르몬(코티졸) 조절
- 산소결필 유도인자↓ (유전자 전사)
- DNA 메틸화↓ (후성유전자 조절)
- 히스톤 변성↓ (후성유전자 조절)
※후성유전 : 선조로부터 내려오는 유전인자가 아닌, 생후 환경에 의한 유전자의 변화
(DNA의 염기서열의 변화없이 나타나는 유전자의 기능 변화)
어후~~ 읽다보니 기능들에 대해서 뭔 소린지 잘 이해가 안되는 것이 대부분이네요..^_^
비타민C의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서 잘 요약해 놓은 논문이 있어서 이를 발췌해서 보여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빨강색으로 써 놓은 기능들이 비타민C의 기능들이고 엄청나게 많은 일들을 몸속에서 한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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