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침실은 병실이다." 이 말은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건강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며 남긴 말입니다. 그는 IT업계의 큰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되며 성공 가도를 달렸으나 개인적으로는 각종 면역 질환과 암발병 등 건강 문제에 시달렸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지키고 싶었지만 지키지 못한 가장 아쉬워 하던 것이 바로 건강한 삶이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질병도 복합성 질병의 시대라고 합니다. 세상이 복잡해지는 만큼 질병도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더욱더 복잡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럴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이 내 몸의 면역을 지켜내는 일입니다. 면역을 강화하기 위한 장내 환경의 개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몸의 장은 소화, 흡수, 배설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장내 면역 시스템의 중추적 역할울 하고 있습니다. 우리몸의 면역 세포 중 70%가 장에 집중되어 있고 장의 점막에는 약 500여종, 100조 마리가 넘는 장내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장내 세균숲과 장점막은 음식물과 공기에 섞여 들어온 각족 세균과 나쁜 물질들이 몸속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장벽이 무너지게 되면 우리 신체에 유해물질이 들어와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신체 구성 균형은 물론 혈과 건강, 면역력까지 중대한 타격을 받게 됩니다. 그럼 장건강을 통해 면력력을 높일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 소화효소 섭취
첫번재, 장내세균숲, 즉 마이크로바이옴 강화를 위해 꾸준하게 프로바이오틱스, 소화효소를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우선 소화기능이 저하되게 되면 마이크로바이옴도 파괴되기 쉽습니다. 이때 음식물을 분해하고 영양분이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소화효소를 섭취해 주면 건강한 장내세균숲이 형성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믿을만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추천드립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음식물의 소화 흡수력을 높여주고 대사 기능을 활성화 시켜 줍니다. 또, 유해물질이나 발암물질을 분해한 뒤에 대변을 통해 체외로 배설시켜주기까지 합니다.
좀 더 설명을 하면 프로바이오틱스는우리 몸속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병균이나 유해균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유익한 장내 세균이 소화관벽에 정착되게 되면 병균이나 유해균이 장벽에 자리 잡지 못하므로 유해균의 증식을 막을 수도 있어 몸의 전체적인 면역력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장 점막이 건조하지 않게 유지
두번째로는 장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도록 합니다. 앞서 소화효소를 섭취해야 한다고 했는데, 물은 소화효소를 만드는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수분 섭취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배변 활동시 물 자체가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되는데, 만성 탈수는 소화를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물은 영양소를 분해할 때 생기는 독소를 배출할 때도 필요한 성분으로 물이 부족하게 되면 장내에 쌓인 독소가 퍼져서 만성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게 됩니다.
수분 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1~2시간 간격으로 물 한 컵을 여러 번 나누어서 마시는 것이 좋으며, 미지근한 물을 주로 섭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커피나 차, 음료를 마시거나 운동 또는 땀을 많이 배출한 경우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내 몸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었는지는 갈증과 소변색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데, 갈증은 느끼지 않을 수록 좋고, 소변색은 맑고 투명할수록 좋습니다.
생체리듬 지수를 높인다
마지막 세번째로는 장 운동 활성화를 위해 생체 리듬 지수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체 리듬은 장내 운동 리듬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활동량이 줄고 수면이 불규칙해지면 장 운동도 저하되기 쉽습니다. 생체 리듬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D와 멜라토닌이 필요합니다.
비타민D는 낮의 호르몬으로 햇볕을 쬐어 피부에서 직접 합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는 현대인들에게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밤의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숙면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멜라토닌은 잠들기 2시간 전쯤 분비되기 시작해서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숙면을 위해서는 소음과 조명을 제거하기를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멜라토닌은 어두울 때만 분비되기 때문에 조명 또는 스마트폰의 불빛이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멜라토닌의 분비를 위해서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30분만 더 푹 자거나 코호흡, 수면 양말 착용, 반신욕 등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장건강과 면역력은 직결된다는 사실을 알고, 장건강을 도모하여 면역력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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