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최종 가이드 : 내 몸에 꼭 필요한 효소는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오늘은 효소에 대한 내용으로 효소란 무엇이고 왜 효소가 중요한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효소의 정의

효소는 인체내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화학 반응, 즉 생체 반응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화학 물질을 의미하는데, 현재까지 약 5,000여 종류의 효소가 발견되었습니다. 인체 내에는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소화 효소, 여러 대사 과정을 촉진시키는 대사 효소가 있고 채소나 과일 등에도 효소가 존재해서 별도로 식품 효소라고 하기도 합니다. 학계에서는 5만에서 7만 여종의 효소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서 효소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효소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 전 효소와 보조 인자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대표적인 보조 인자로는 비타민B군과 미네랄, 코엔자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보조 인자가 결합을 해야만 효소가 활성화 되어 제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효소 작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효소 vs 효모

효소와 효모에 대해서 혼동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구분을 간단하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효소와 효모의 "효"자는 '발효하다', '삭히다'라는 한자의 "효"자를 같이 씁니다. 양조나 제빵 과정 중 효모라는 미생물에서 발효 현상을 먼저 발견했는데, 효모 안에 있는 화학 물질안 효소의 작용이라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효소의 영어인 엔자임에서 "자임"이 효모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효모 vs 효소

 

다시 말해서 효모는 미생물의 한 종류로 생명체이고, 효소는 미생물이나 세포 내 존재하거나 세포에서 만들어져 분비되는 단백질 분자로 일종의 화학 물질입니다. 효모라는 미생물이나 세포안에 함유되어 있는 화학물질이 효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화효소와 대사효소

우리 몸에는 소화효소와 대사효소가 있습니다. 소화효소는 식품 속 존재하는 영양소를 흡수 가능한 형태로 분해 소화시키는 효소입니다. 펩신, 펩티다아제, 트립신 등의 단백질 분해 효소, 아밀라아제, 락타아제, 수크라아제, 말타아제 등 탄수화물 분해효소 그리고 리파아제라고 불리우는 자방 분해 효소가 있습니다.

 

대사 효소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소로 세포 속에 존재하거나 세포에서 만들어져 분비되는데 산화 환원 효소, 전이효소, 가수분해효소, 이성화 효소 등이 있고 또 체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화학적 반응에 관여합니다.

 

 

우리 몸 안에 수만가지 효소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중 소화효소가 20여가지이고 나머지는 모두 대사 효소입니다. 각종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면역기능유지, 손상된 세포의 복구, 자율신경계와 호르몬 조절 등 대사 효소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건강이 좌우됩니다.

 

 

항산화 효소

 

항산화 효소는 대표적인 대사효소로 산화 환원 반응을 촉진시켜서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SOD 즉, 슈퍼 옥사이드 디스뮤테이즈, 카탈레이즈, 글루타티온, 페록시데이즈 등이 있습니다.

 

연령대별 효소량의 변화와 영향

대사효소는 그 외에도 항염, 항균작용, 해독, 살균, 혈액 정화, 세포 재생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소화 효소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감소하게 됩니다.

 

 

탄수화물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의 경우 70대 이후에는 20대에 비해 30분의 1 수준으로 감소를 하고 위와 장에서의 소화 효소의 활성도도 역시 저하됩니다.

 

 

소화력이 떨어지면서 영양소 결핍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는 장에서 이상 발효를 일으켜서 유해균이 증가하고 장내 환경을 악화 시키게 됩니다.

 

효소의 전환

인체 내에서 만들어지는 효소의 양은 한정되어 있고 소화효소가 부족하게 되면 대사 효소가 소화효소로 전환되어 사용이 되기 때문에 대사효소가 부족해지게 되고 신진대사의 문제가 발생하게되면 여러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효소 영양학자인 미국의 에드워드 하웰 박사는 그의 저서인 "효소영양학"을 통해서 인간이 수명은 체내 효소량에 의해서 좌우된다고 밝혔고 또 일부 과학자들은 효소를 물, 식이섬유, 식물영양소 등고 함께 9대 영양소로 분류하면서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효소 역가 수치

현대인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중요한 효소를 엄청나게 낭비를 하고 있습니다. 효소가 낭비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나쁜 음식들입니다. 인스턴트, 레토르트 등의 가공식품, 당 지수가 높은 식품, 나쁜 기름을 쓴 식품, 가열된 무효소 식품 등은 자연의 시스템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식품들로 분해하고 소화하려면 방대한 양의 소화효소를 소비해야 합니다.

 

 

 

이러한 음식의 섭취를 줄이기만 해도 소화효소를 낭비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사 효소는 보충이 불가능하지만 소화 효소는 외부로부터 보충이 가능합니다. 채소나 과일 등 식물성 식품에 소화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인데, 단지 효소는 단백질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끓이거나 데치거나 굽는 등 열 조리시  모두 파괴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곡물 발효 효소나 과체 발효 효소등을 통해서 효소를 보충하는 것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을 이용하실 때에는 이 효소의 활성도를 나타내는 효소 역가 수치가 일정 정도 이상인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효소의 역가수치란?
효소의 함량 및 활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소화제 같이 높은 고역가 제품이 아닌 매일 습관처럼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효소와 균형 잡힌 역가가 중요.

 

포스트바이오틱스로서의 효소

장내 유익균들이 생산하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물질을 포스트바이오틱스라고 하는데 대표적으로는 단쇄지방산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익균들이 만들어내는 포스트 바이오틱스 중에 인간의 몸에 존재하지 않는 유용한 효소들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탄수화물 활성화 효소를 에로 들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인 카보 하이드레이트와 효소인 엔자임의 합성어로 CA자임이라고 부르는데, 탄수화물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도와줍니다.

 

 

탄수화물 대사는 결국 당 대사를 의미하기 때문에 유익균의 보충이 인슐린 저항성이나 대사증후군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효소 제품에 이러한 유익균이 포함되어 있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효소 부족 증상

• 소화가 잘 안 되고 하루족일 속이 더부룩하다.
• 식후 유난히 졸리고 무력감을 느낀다.
• 대변이나 소변에서 악취가 심하다.
• 변비가 심하고 만성피로가 지속되고 있다.
• 예전에 비해 숙취가 심해졌다.  

 

오늘은 효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나쁜 음식 피하기, 과일과 채소 충분히 섭취하기, 검증된 효소 제품의 섭취 등으로 효소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필수적인 영양소들도 효소의 도움으로 대사가 잘 진행되어야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